입주민 눈높이에 부합된 고급 브랜드 가치 내세워
아파트 단지 내 공원 심는다는 개념 지향하고 있어
호반그룹 사옥 전경. [출처=호반건설]
호반건설이 단순 아파트 부대시설을 넘어서 입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 등을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눈높이에 부합된 고급 브랜드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. 최근에는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는 등 특화 조경으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.
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호반써밋 브랜드로 리뉴얼하고 단순 아파트 부대시설을 넘어서 아파트 단지 내 공원을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. 특히 회사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등 입주민들이 풍부한 조경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.
우선 호반건설은 민간공원 특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. 공원을 품은 단지에 적용하는 브랜드 위파크는 WE(우리)와PARK(공원)을 합친 이름이다. 호반건설은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그 공원과 인접한 곳에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
위파크 제주 조감도. [출처=호반건설]
대표적으로 위파크 제주다. 위파크 제주는 축구장 106배 크기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이 구성됐다. 회사는 단지 내 오등봉공원, 한라산, 오션뷰 등 자연 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. 또 오등봉 공원과 바로 연결되도록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.
이외에도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단지 중앙에 뜰 개념의 오픈 스페이스를 만들었다. 입주민들은 오픈스페이스에서 바닥 분수, 생태 연못, 나무가 우거진 숲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이면서 실용적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.
최근에는 특화 조경으로 굿 디자인 어워드 마크도 획득했다.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상이다. 이번 어워드에서 회사는 환경디자인 등 3개 상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.
호반써밋 더트리아츠의 어린이 놀이터 '놀이가 있는 숲' 사진. [출처=호반건설]
이번 상품으로 선정된 평택고덕 호반써밋 더트리아츠 단지는 작은 숲을 모티브로 나무 위 마을을 재현했다. 이팝나무 사이를 놀이시설과 다리 모양 시설물로 연결하고, 지상에는 폭포와 바닥분수 등 다양한 수경관을 연출하여 물놀이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.
이처럼 회사는 입주민들이 단지 내 조경공간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.
이와 관련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"호반그룹의 아파트 단지에는 아파트에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해 입주민의 만족도 높은 공간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"고 말했다.
출처 : 위키리크스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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